[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황광희가 ‘홈즈’ 제작진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 임경식 이민희, 이하 ‘홈즈’)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와 방송인 황광희가 ‘맞벌이 부부’ 3인 가족의 새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과 떨어져 기숙사에서 지내는 워킹맘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 가족은 다섯 살 딸을 둔 3인 가족으로 충남 천안에 거주하고 있으며, 충남 아산과 경기도 안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안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는 출퇴근 시간만 왕복 4시간 이상 소요돼 1년 8개월째 직장 기숙사에서 거주 중이라고 한다. 주말에만 만날 수 있던 세 가족은 함께 지낼 수 있는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으며, 지역은 수원과 동탄 그리고 안산을 희망했다. 또, 아이를 위해 도보 10분 이내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으며,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에서 6억 원대까지 가능했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이국주는 최근 이사를 했다고 밝히며, 4층에 위치한 탓에 각 층마다 의자를 배치했다고 말한다. 그는 또 각 층마다 라면기계를 설치해 휴게소로 이용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국주의 절친으로 알려진 양세형은 최근 이국주 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집 안에 라면이 대략 500봉지 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 시킨다. 이에 이국주는 라면 봉지가 색깔별로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라면으로 집 안을 꾸몄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국주와 함께 출격한 황광희는 시작부터 제작진을 향해 불만을 토로한다. 그는 “우리가 ‘홈즈’ 개국공신인데, 우리 빼고 잘 될 것 같아요?”라고 강력하게 항의하자, 이국주는 “이미 잘 되고 있다”며 황광희를 진정시켰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의뢰인의 직장이 있는 경기도 안산으로 향한다. 2020년 준공된 다세대 주택으로 각 층에 1세대만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입구부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황광희는 고급스러운 자재에 감탄하지만, 이국주는 현관에 설치된 큰 사이즈의 전신거울을 보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국주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매물의 크기와 내구성을 체크했다고 한다. 그는 다소 좁아 보이는 펜트리에
‘기숙사에서 지내는 워킹맘’ 3인 가족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23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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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