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나 혼자 산다’ 2PM 준호가 4년만에 출격, 짐승남의 매력과 철저한 운동과 연기를 위한 노력까지 빼놓지 않는 ‘노력형 루틴맨’의 일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호르몬 다이어트에 도전한 이장우가 ‘MSG러버’의 면모와 함께 상상초월 다이어터의 일탈은 물론, 비장함 넘치는 다이어트 공약을 공개하며 꿀잼력을 더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허항 김지우)에선 ‘상남자’ 특집으로 운동에 진심인 ‘짐승남’ 2PM 준호와 다이어트에 진심인 ‘인간 듀공’ 이장우의 일상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8.8%, 2부 9.6%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5.9%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가 5월 2주 금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고의 1분은 ‘2PM 준호의 ‘우리집’ 안무 연습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0.4%를 기록, 고유 명사 ‘우리집 준호’를 탄생시킨 2PM 준호는 마치 어제 춘 듯 ‘우리집’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섹시한 춤선을 뽐냈다.
이날 4년만에 다시 ‘나 혼자 산다’를 찾은 준호는 군백기 없는 비주얼로 감탄을 유발했다. 세렝게티 뺨치는 짐승냥들과 살고 있는 집에서 준호는 짐승남의 근육미를 뽐내며 기상, 야성미 넘치는 반려묘들과 다정한 인사를 한 뒤 철저한 운동으로 하루를 열었다.
요일 별로 루틴을 짜서 근육 운동을 하고 있다며 노력형 근육을 오픈한 준호는 운동 와중에도 반려묘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가 꿀 뚝뚝 눈빛을 보내며 여전히 스윗한 이집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준호는 90분 운동이 종료되고 성난 근육으로 파워 칼질을 하며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들고 바닥에 앉아 먹는 짐승남 식사 모습에 ‘방바닥 식사의 원조’인 기84는 “나도 짐승남이었네”라고 해맑은 동질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정조 역을 맡은 왼손잡이 준호는 오른손 젓가락질 연습을 하며 배역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프로미를 뽐냈고 이후엔 2PM의 안무 연습으로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갓세븐 진영이 준호의 집을 찾아온 가운데 정글과 다름없는 충격적인 옷방 비주얼에 정신 혼미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팔 걷고 나선 ‘정리 요정’ 진영은 유물급 옷까지 발견되는 방을 깨끗이 정리했다.
한바탕 옷방 정리가 끝난 후 준호는 진영과 함께 식사를 하며 군백기에 대한 고민 등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5년만에 2PM완전체 컴백을 앞두고는 “너무 떨리고 설렌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준호는 철저한 계획으로 꽉 찬 루틴맨의 하루를 돌아보며 “지금 하는 모든 노력들이 저에게 도움이 되고 지금이 저에게 있어서 인생의 2막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대국민 다이어트 약속을 했던 이장우의 호르몬 다이어트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장우는 루틴맨 이준호의 다이어터 일상에 급 현실 자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찐을 만나니까”라고 운을 떼며 “제 거 모자이크 처리 안되냐”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일어나자마자 생아몬드 우유를 원샷하며 야성미를 뽐낸 이장우는 스태퍼에 탑승, 호르몬 분비 촉진 허벅지 운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10분 만에 내려온 그는 즉석밥과 닭가슴살, 라면 스프가 어우러진 MSG 식단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트레이너와 함께 앞산을 오른 이장우는 돌덩이를 들고 앉았다 일어나기에 도전했다가 두 번 만에 백기를 들었고 호르몬 촉진을 위해 햇빛을 보며 낮잠을 자야 한다며 돗자리를 깔고 누워 몰래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다이어터의 일탈(?)을 이어갔다.
이어 트레이너와 수영장을 찾은 이장우는 수영 대결에서 이기면 보양식을 먹게 해달라고 내기를 걸었고 불꽃 수영 실력을 뽐내며 승리했다. 보양식 먹을 생각에 흡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처럼 감격의 포효를 외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 돌아온 이장우는 직접 장어를 손질해 장어탕을 끓였고 라면수프를 빼놓지 않고 투하했다. 트레이너에게 장어탕을 조금 먹다 남긴 인증샷을 찍어 보낸 그는 복분자술을 꺼내 다시 보양식 술상을 차리는 꼼수를 부렸다.
한국판 톰 하디를 꿈꾸며 살벌한 100일 다이어트에 돌입한 그는 무지개회원들의 만류에도 체지방량 10%를 달성하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다이어트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방송은 2PM 준호와 배우 이장우가 같은 듯 다른 상남자의 흥미진진 다이어트 일상을 공개, 반전매력은 물론 배꼽 저격하는 ‘꿀잼’까지 잡으며 시간순삭 예능의 묘미를 선사했다.
예고편에선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선 배우 남윤수의 홀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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