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김태진이 재재 저격 논란으로 사과한 가운데, KBS가 향후 김태진 거취를 두고 논의 중이다.
KBS 관계자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태진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진은 매주 금요일 생방송되는 ‘연중라이브’에 리포터로 출연 중이다. 김태진이 이날 ‘연중라이브’에 출연해 논란과 관련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태진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진행된 ‘빈정상한 김태진이 연반인 재재를 마구 물어뜯다’라는 제목의 스트리밍 방송에 출연해 KBS2 ‘연예가중계’ 제작진과 재재를 저격했다.
김태진은 “‘연예가중계’를 누가 봅니까”라며 “나도 ‘문명특급’ 같이 나에게 한 시간이 주어지면 진짜 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나에게 달리는 댓글 중 ‘재재 만큼만 인터뷰해라’라는 말이 있다”라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 관련된 자료 열 페이지를 다 보고 외워 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방송에서 이상한 것만 편집돼서 나가니까 내가 병X 같이 보이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김태진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김태진은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받으셨을 재재와 재재 팬분들, KBS 측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
하지만 19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에는 ‘김태진 리포터를 X신 만든 게 KBS?’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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