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기 세금완납 사진=홍영기 SNS |
홍영기는 21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저에게 정말 뜻깊은 날”이라며 “부끄럽지만,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체납했던 세금을 드디어 모두 완납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금 완납하고 여러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집을 판 잔금을 받아서 남아있던 1.9억원을 모두 납부하고 가장 먼저 여러분들께 말씀드린다”라며 “내 집이 없어지고 얼마 전 월세로 이사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인데, 이렇게 뿌듯하고 홀가분할 수가 없다.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해서 꼭 다시 내 집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어렸을 때 아빠 채무를 돕고 가정의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워낙 꼼꼼하지 못한데다 특히 경제적인 것엔 무지했던 저는 세무 관리를 모두 어머니께 맡겼었고 그런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나라에 큰 빚을 지게 됐었다”라며 “특히 세무 관리는 전문가나 전문 법인에 맡기셔서 저처럼 이런 일을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아무리 전문가에게 맡기더라도 직접 꼭 공부도 해야 하는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끝으로 홍영기는 “누군가의 짐 던져버리고 제 짐만 들고 살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