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 속 ‘무지시(市) 히어로’ 이준혁의 정의로운 레이더가 이하은을 향한다.
OCN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아센디오, 총 12부작)에서 유태한(이준혁)은 “단 한 사람이라도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전방위적 구조를 펼치고 있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그의 치열한 사투가 집약된 예고가 담겨 있다. 구석에 몸을 숨겨 두려움에 떨고 있는 무지병원 간호사 윤샛별(이하은)은 자신이 있는 곳이 드러날까 입을 틀어 막고 숨조차 쉬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에 태한이 등장, 막강한 ‘서바이벌力’으로 윤샛별도 구해내리란 신뢰가 더해진다.
지난 방송에서 윤샛별은 살인자 노진수(이현균)에게 끌려갔다. 강간 및 살인 죄로 수감 중에 살충제를 먹고 무지병원의 응급실에 실려온 그는 무지병원의 혼란을 야기했다. 살고자 하는 욕망으로 병원까지 동행한 교도관을 죽인 뒤, 신분을 속여 생존자들 틈에 숨어 들어간 것. 이에 속아 넘어간 태한은 병원 4층에 고립됐던 그를 사람들이 모여 있는 1층 응급실까지 구출해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노진수의 거짓말이 드러나면서 그의 추악한 과거가 사람들 앞에 알려지게 된 것. 급속도로 얼어붙은 분위기에 노진수는 윤샛별을 인질로 삼아 병원을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인질과 함께 무지시를 벗어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태한이 나섰다. 곧바로 이들을 뒤쫓은 것. 자신의 친구 남영식(김한종)은 구하지 못했지만, 윤샛별만은 기필코 구하고자 하는 태한의 의지였다.
변수가 있다면 윤샛별의 공격으로 노진수가 변종인간이 됐다는 사실. 폭력성향과 함께 힘도 증가한 노진수의 마지막 발악에 긴장감이
제작진은 “21일 밤, 태한이 지키지 못한 친구 영식이 좋아했던 윤샛별을 구하기 위해 변종인간 노진수와 팽팽한 대결을 펼친다”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태한의 사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다크홀’ 7회는 21일 금요일 밤 10시50분 OCN에서 방송되며,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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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