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수MBC "오마이싱어" |
지난 20일 강승연은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가수 정주형과 함께 여수MBC ‘오마이싱어’에 출연해 라이브, 연기, 성대모사에 이르기까지 만능엔터테이너다운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승연은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아이돌 빼고 다 되는 트로트 여신”이라는 MC명지의 소개에 “여러분의 에너지가 되고 싶은 귀요미 강승연입니다”라는 상큼발랄한 소개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연기를 도전했냐는 질문에는 “코로나 때문에 일이 없어서 웹드라마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합격해 연기에 도전했었다”는 일화를 공개 후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MC용이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완벽한 즉석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잘하는 것이 더 있냐는 말에 “춤을 한번 춰볼까요”라며 당당히 스튜디오 중앙으로 나와 아이유의 '라일락' 댄스를 소화하는 모습으로 차세대 트로트 여신의 등장을 알렸다.
또한 “아이돌 준비를 하던 중 회사가 망했다. 그런데 그 시점에 강아지와 산책을 하던 중 전국노래자랑 출연자 모집 공고를 보고 운명이라 생각해 접수를 했고 어린 시절부터 키워주신 외할머니가 좋아하신 찔레꽃을 선곡해 1등을 해 트로트에 입문했다”고 데뷔하게 된 흥미로운 사연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강승연은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 '오동도 블루스'를 선곡해 고품격 귀 호강 라이브로 안방극장을 감동적인 분위기로 물들였고, 정주형과 함께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듀엣으로 소화하는 찰떡 호흡으로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 외에도 6월 발매를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깜짝 발표해 팬들의 기
끝으로 강승연은 “풋사랑의 추억처럼 만난 오마이싱어 여러분 오늘 여기서 승연이 노래 들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라는 센스있는 멘트로 방송을 마쳤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