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스쿨" 방송 캡처 |
이수경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때로는 소름 끼치는 카리스마를 때로는 인간미 넘치는 츤데래의 면모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이수경은 강솔B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인생캐를 경신하고 있는 이수경의 활약상 장면들을 꼽아봤다.
# 첫 인간적 감성부터 츤데래의 면모까지!
3회에서 극 중 강솔B(이수경 분)가 함께 모의재판을 준비하는 한준휘(김범 분)와 나누던 대화는 많은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다. 특히 한준휘가 강솔B에게 안경을 씌워주자 그는 당황스러워하며 얼굴을 붉혔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펜을 만지작거렸다. 이수경은 처음으로 인간적인 감성을 드러내는 강솔B의 내면을 촘촘하게 풀어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0일 방송된 11회에서 이수경은 무심한 듯 따뜻한 캐릭터의 츤데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강솔B는 전예슬(고윤정 분)이 남자친구 고영창(이휘종 분)의 몰카 사실을 알았을 때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음에 한심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솔B의 피곤한 기색은 누구보다 전예슬의 재판을 열심히 준비한 듯 보였고, 재판과 관련된 서류를 꼼꼼히 살펴보며 일관된 진술의 중요성을 그에게 상기시켰다. 이수경은 차갑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를 건네는 강솔B의 성격 묘사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 “뱉지 마, 꿀꺽 삼키라고” 안방극장 소름 유발한 인상 깊었던 명장면!
6회에서 이수경은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심장 쫄깃한 긴박감을 자아냈다. 보는 이들조차 숨이 막히는 엄마 한혜경(박미현 분)의 극성으로 결국 폭발한 강솔B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섬뜩함을 안겼다. 강솔B는 수면제를 먹겠다고 거짓 협박하는 엄마를 말리지 않고 오히려 그를 점점 압박하며 반격을 가했고, “뱉지 마, 꿀꺽 삼키라고”라고 말하며 강렬한 눈빛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 극 하드캐리하는 이수경의 활약!
어제 방송된 11회에서 이수경은 적재적소에 등장해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로 극의 몰입을 배가했다. 강솔B는 전예슬의 재판을 도왔다는 빌미로 실무에서 잘린 서지호(이다윗 분)에게 “그쪽에서 너한테 알아내려고 한 건?”이라는 질문을 던져 예리한 면모를 나타냈다. 이어 서지호를 자른 법무법인 측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 로스쿨즈에게 속 시원한 설명과 대답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이수경은 자연스럽게 극을 하드캐리 하는 활약으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