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제8회 들꽃영화상이 오늘(21일) 개최된다.
제8회 들꽃영화상이 21일 오후 6시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들꽃영화상은 한 해 동안 만들어지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재조명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독립영화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되며, 올해는 저예산 장르 영화상과 음악상 대신 스태프상을 신설했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프랑스 여자'의 김희정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후쿠오카'의 장률 감독, '겨울밤에'의 장우진 감독, '사라진 시간'의 정진영 감독, '도망친 여자'의 홍상수 감독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로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김미례감독, '바다로 가자'의 김량 감독, '디어 마이 지니어스'의 구윤주 감독,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 '증발'의 김성민 감독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상은 이들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중에서 결정된다.
신인 감독 아닌 신인 감독들의 논쟁적인 다큐멘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주목할 만한 다큐-민들레상' 후보로는 이조훈 감독의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을 비롯한 다섯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김미례 감독의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과 김성민 감독의 '증발'은 감독상 후보로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도망친 여자'의 김민희, '프랑스 여자'의 김호정, '빛과 철'의 염혜란, '69세'의 예수정, '초미의 관심사'의 조민수가 선정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파도를 걷는 소년'의 곽민규, '기도하는 남자'의 박혁권, '겨울밤에'의 양흥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오정세, '국도극장'의 이동휘, '사라진 시간'의 조진웅 등이 올라있다. 곽민규는 지난해 '내가 사는 세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극영화 감독상과 신인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모두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희정 감독의 '프랑스 여자' 역시 극영화 감독상과 시나리오 상을 포함 4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김군’의 강상우 감독, ‘메기’의 이옥섭 감독, 배우 엄태구, 박지후 등 지난해 수상자들이 올해의 시상자로 참여하고, 남우주연상 후보인 곽민규를 비롯해 배우 이한위, 감독 겸 배우 정진영을 포함한 후보자들이 참석한다. 배우 권해효, 감독 강윤성, 한국
한편,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시상자와 수상 후보자 및 약간의 관계자 등 최소한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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