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호. 사진|MK스포츠 DB |
축구선수 박주호(35)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측이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관련 영상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예린이파추호' 측은 19일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예린이파추호 에피소드 1편 콘텐츠 속 '5분 25초' 장면 부분에 사용되었던 자료 화면으로 인해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예린이파추호' 측은 "문제가 되는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 처리됐다. 문제 되는 부분을 삭제한 후 다시 재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조금 더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여 편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신중을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지난달 28일 '예린이파추호'에서 공개된 영상 속 장면이다. 영상에서 박주호가 책상을 내리치자 영화 '1987'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기자회견 장면이 삽입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한 누리꾼의 반발이 계속 됐으나 '예린이파추호' 측은 별다른 피드백 없이 지난 18일에도 영상을 게재해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계속된 항의에 '예린이파추호' 측은 뒤늦게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 사진|유튜브 `예리니 파추호` 사과문 캡처 |
한편 유튜브 채널 '예린이 파추호'는 박주호의 3남매 나은, 건후, 진우의 일상 및 '예능 초보' 박주호의 성장기를 담은 유튜브다. 이들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유튜브 채널 '예린이 파추호' 커뮤니티 글 전문>
예린이파추호 에피소드 1편 콘텐츠 속 '5분 25초' 장면 부분에 사용되었던 자료 화면으로 인해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반성하며 사과드립니다
문제가 되는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 처리되었습니다.
문제 되는 부분을 삭제한 후 다시 재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여 편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신중을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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