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재재의 손 모양 논란에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사진 |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
손동작으로 젠더 이슈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재재(본명 이은재, 31)의 공중파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송인 재재의 공중파 출연을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재재가) 최근 남성혐오 커뮤니티의 로고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시상식에서 취해 큰 논란이 일고 있는데, 평소 여성 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성 문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제작해온 그녀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재는 대학 재학 당시 사이버불링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존재하며 2018년 취재진과의 인터뷰 당시 남성혐오 커뮤니티에서 유래된 단어를 사용한 적이 있는 만큼 현재도 많은 논란 속에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그녀가 남성혐오주의자라는 주장의 증거가 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재가 공중파에 버젓이 출연하며, 심지어는 광고모델로까지 선정돼 승승장구하는 현 대한민국의 실정이 참담할 뿐이다. 재재의 방송출연을 금지해주실 것을 청원한다”라고 덧붙였다.
↑ 재재의 공중파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 사진l청와대 청원 게시판 |
재재는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로 남성혐오(남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빨간 재킷을 입고 등장한 재재는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던 중 초콜릿을 손가락으로 들고 먹었는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재가 취한 포즈가 남성 혐오 손 모양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 연반인 재재. 사진|KBS |
이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
재재는 '문명특급'을 진행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연예인 반+일반인 반이라는 뜻의 ‘연반인’이라 자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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