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승기가 앞으서 끌고 이희준이 뒤에 밀며 ‘마우스’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19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최종회(20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자신에게 사이코패스 살인마 유전자를 물려준 친부 한서준(안재욱 분)을 살해하며 그간의 악행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바름은 경찰에 자수했다. 정바름은 고무치(이희준 분), 최홍주(경수진 분), 오봉이(박주현 분), 대니얼리(조재윤 분) 등의 도움에 힘입어 비서실장 최영신(정애리 분)의 비리를 폭로하는데 성공했고, 최홍주는 성요한(권화운 분)의 누명을 벗겼다.
감옥에 갇힌 정바름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정바름은 구동구(우지현 분)의 도움을 받아 흉기를 얻었고, 한서준을 살해하며 권선징악 엔딩을 장식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마우스’는 이승기와 이희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와 이희준은 각각 사이코패스 살인마 프레데터 정바름과 연쇄살인마에게 가족을 잃은 형사 고무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때로는 공조를 펼치고, 때로는 대립각을 세우며 명품 ‘브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선굵은 연기는 ‘마우스’를 명품 장르물로 완성시키는데 일조했다.
이승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외유내강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희준의 섬세한 연기 역시 돋보였다. 이희준은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
한편 ‘마우스’ 후속으로는 장기용, 혜리 주연의 ‘간 떨어지는 동거’가 오는 2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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