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비디오스타' 한정수가 나이를 속였다고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남사친 여사친 특집 '썸과 쌈 사이♡'로 꾸며진 가운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한정수, 한초임, 김희정, 이태빈이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한정수는 4명의 MC들을 보고 싶었다며 말을 이었다. 한정수는 "4명 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며 칭찬했고, 이 말을 들은 김숙은 "저런 멘트 많이 날린다. 지금까지 만난 여자가 1,000명(?)이라더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초임은 "한정수를 연예계 볼링 모임에서 친해졌고, 오빠가 밥도 많이 사줬다. 그때 오빠 주변에 여자가 진짜 많았는데, 오빠 입으로 4,000명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할 때도 목소리도 남자다운 척을 했고 '남자같다'고 생각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정수는 "초임이를 처음본 게 볼링장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초임이가 제 주위를 기웃거렸다"고 말해 MC들을 폭소게 했다. 이 말을 들은 한초임은 "제가 나오면 집 앞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산다라박은 김희정과 이태빈에 "어떻게 친해졌냐"라고 질문했다. 이태빈은 "영화를 같이 보자고 친구한테 연락을 받았다. 3~4명이서 볼 줄 알았는데 사람이 20명 정도로 많았다"고 밝혔다. 김희정은 "이태빈이 상남자스러운 면이 있다. 다리를 떨고 있었는데 어깨를 잡으며 '다리 떨지 마, 복나가"라고 말해 첫인상이 강렬했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는 "내 남사친&여사친에 질투를 느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태빈은 "저희가 같이 노는 친구들이 있다. 근데 제가 일을 할 때 잘 안만나다 보니까, 다른 형들이랑 누나가 만나는데 신경이 쓰였다"고 밝혔다.
김희정은 "술에 취하고 하면 꼭 전화를 할 때가 있다. 다른 친한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에게도 계속 전화를 하더라. 이러다가 다른 사람한테도 했다"고 밝혀 MC들의 놀라게 했다. 이 말을 들은 한정수는 "이런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보통 술먹고 전화하는 경우는 전남친·전여친이다. 두 번째는 최근에 만난 친구 중에 호감이 있는 사람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희정은 "이것 저것 운동을 좋아한다. 이번에 작품을 하며 승마를 배우고, 테니스·승마도 했었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박나래는 "'달뜨강'이 액션 사극인데 무술신도 많이 나왔는다. 어떤 신이 가장 어려웠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정은 "말 타는 신 찍을 때 말을 타다가 한 번 떨어졌다. 크게는 안 다쳤지만 트라우마가 생길 뻔 했다. 근데 그럴 때 일수록 타야 괜찮다고 하더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태빈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촬영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이태빈은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던 내용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 차를 부수고 불을 지르는 장면이었는데, 대본을 받고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힘들어, 리허설 끝나고 몰래 맥주를 한 잔 마셨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숙은 "박소현, 한정수의 투샷이 괜찮다"며 말을 이었고, 박나래도 "술 안 마시고, 운동좋아하고 재밌다"며 힘을 보탰다. 이 말을 들은 한정수는 "3년 반 째 연애를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소현과 한정수는 눈빛을 교환을 하며 새로운 커플을 예고(?)했다.
한정수는 "(김숙을) 잠깐 속였다. 4~5년 전 예능프로그램에서 처음 뵀다. 그 때 처음 만나 나이를 모르는 상황에서 김숙을 '누나'라고 속였다. 내 동생이랑 동갑이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데뷔 때부터 속이게 됐다. 처음에 가수로 데뷔했을 때는 4살을 속였다
한편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뜨끈뜨끈한 예능 대세들이 모였다. 최고의 여성 MC들이 이끄는 '라디오스타' 스핀오프 프로젝트, '비디오스타'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l MBC every1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