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일요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 방송 캡처 |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 TV조선에서 방송되는 일요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티로드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하숙’으로 연을 맺은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다.
서지석(김지석 역), 이본, 박근영(김근영 역), 신원호(원호 역), 길은혜는 티로드 항공사의 기장, 승무원으로 변신해 각양각색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활기찬 에너지로 절로 눈이 가게 만드는 것은 물론, 극강의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항공사 대표 캐릭터들의 활약을 되돌아봤다.
# 연륜 가득! 김지석-이본의 프로페셔널한 ‘선배美’ 폭발한 순간
티로드 항공사의 대표 기장인 김지석(서지석 분)은 완벽한 제복핏과 훈훈한 비주얼로 여성 승무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난기류가 발생하자 발 빠른 판단력을 발휘, 상황에 대처하며 프로페셔널함을 드러냈다. 이렇듯 김지석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명감 가득한 면모로 항공사 직원들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다.
승무팀 사무장인 이본은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미’를 제대로 드러냈다. 그녀는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인해 겉으로는 차갑고 냉정한 듯 보이지만, 후배 승무원들이 난관에 처하는 순간에는 누구보다 먼저 나서는 따스함을 선보였다.
특히 신입의 군기를 잡으려는 승무원들을 강렬한 눈빛으로 제압하는가 하면, 기내에서 위급 환자가 발생하자 노련하게 대응하고 침착한 목소리로 승객들을 안심시키는 등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자랑했다.
# ‘유망주’ 원호-‘엉뚱 발랄’ 길은혜, 신입 승무원들의 리얼 100% 사회생활
원호는 신입답지 않은 센스로 입사와 동시에 항공사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항공사 이벤트를 위해 MC로 변신, 재치와 진지함을 겸비한 진행력과 귀에 꽂히는 발성으로 사회생활 만렙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길은혜는 모든 것에 서툰 사회초년생의 고충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그는 신입답게 허둥지둥하는 모습과 혼이 쏙 빠진 표정을 실감 나게 묘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모으기도. 반면, 하숙집에서는 천하의 성동일도 당황하게 만드는 사차원 발언과 천진난만한 행동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어딘지 모를 순수함으로 미워할 수 없게 하는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 은근한 ‘썸’라인부터 설렘폭발 짝사랑까지! 티로드 항공사의 사내 연애는 과연?
이본은 취중 고백으로 김지석에 대한 오랜 짝사랑을 공개했다. 이후 그는 항공사에서 불가피하게 김지석과 마주치자 쓰레기통을 방패로 삼아 숨으며 사내 고백의 웃픈 현실을 생생하게 표현하기도. 김지석과 이본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한 다음에도 동료들의 시선을 피해 대화를 나누는 등 사내에서의 뜬 소문을 방지하려는 모습으로 공감을 유발했다.
김근영(박근영 분)은 실수 투성이인 길은혜를 다정하게 챙겨주며 그의 마음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