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자신의 방송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사부 안정환과 멤버들의 특훈이 이어졌다.
이날 안정환이 공개한 히딩크식 팀워크 훈련법에서 멤버들 네 사람은 안정환이 발로 찬 공을 보자기에 담아는 미션을 진행했다. 양세형의 실수가 이어지자 멤버들은 양세형을 지적했다. 양세형이 삐지자 멤버들은 양세형을 달랬지만 그럼에도 양세형은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이에 이승기는 “똑바로 해라”며 분노의 다리걸기를 서보여 양세형을 응징했다.
이어서 안정환은 150m 되는 거리를 20초 안에 달리는 미션을 시작했다. 네 사람은 힘을 합쳐 달렸지만 첫 기록은 25초로 아슬아슬하게 실패했다. 안정환은 "느린 사람 있으면 빠른 사람이 끌어주고, 밀어주고, 서로 도와야 하는데 지금 혼자 뛴다"며 "팀워크가 되려면 그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이어 안정환 사부의 주문으로 멤버들은 서로 한 판씩 연결해 팀워크를 다지는 미션을 수행했다.
식사시간에 안정환이 준비한 백숙을 먹던 도중 양세형은 “차라리 은우가 왼쪽팔을 포기하니까 편하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그래 자기가 하나 포기하면 동료가 하나를 얻게 되어있다.”며 교훈을 남겼다. 맛있게 먹던 도중 양세형은 “만약 내가 라면 끓이면 먹을사람?”이라고 물어봤다. 이승기는 “나 좋아”라고 반색했다. 그러나 잠시 뒤 양세형과 팔이 묶인 이승기는 “아... 같이 가야 되는구나”라고 말하며 실망했다.
차은우는 “저 좋은 생각이 있어요”라며 “사부님 혹시 라면 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가져다 주시면 안되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응 나는 라면 안먹어”라고 답해 멤버들을 웃게했다. 이승기는 “저희가 가져오면 정말 한 젓가락도 안드릴겁니다”라고 엄포를 놓았으나 안정환은 “그래 난 절대 안먹을거야”라고 말했다. 결국 멤버들은 라면을 가지러가기 위해 백숙을 먹는 것을 중단하고 다같이 이동했다.
이날 이승기는 “혹시 연예인들 중 처음에 인상이 별로 안좋았던 사람이 있냐”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날 “첫인상이 정말 별로였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 싫은면 이유가 없다”고 말해 이승기를 웃게했다. 안정환은 “근데 알면 알수록 진짜 진국인 형. 지금은 너무 존경한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여행을 가서 용만이형이 아팠다. 내가 치료도 해주고, 너무 더웠는데 에어컨을 안틀고 같이 잤다. 그때 이후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가정 생활도 팀워크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안정환은 “당연히 팀워크다. 리더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누가 리더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당연히 이여사가 리더지”라고 말하며 “내가 만약 결혼을 안했다면 난 많이 망가졌을 것이다. 자라온 환경에 너무 (나쁜)유혹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이 내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정환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는 이승기의 질문에 안정환은 “원래는 내년까지만 방송을 하고 안할 생각을 했다”고 답해 멤버들을 놀라게했다. 이어 안정환은 “축구쪽으로 다시 갈지 공부를 좀 할지 아니면 계속 방송을 할지 완전히 정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