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 ‘인트로덕션’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인트로덕션’이 2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촬영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는 작품.
이번에 공개된 4컷의 스틸은 한의원과 동해바다 등 영화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에 집중하는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홍상수 감독이 직접 카메라를 잡고 촬영과 디렉팅을 하는 모습부터 작품에 함께한 배우 신석호,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하성국의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 대한 진심이 엿보이는 현장 스틸들은 ‘인트로덕션’을 통해 감독과 배우들이 보여줄 또 다른 새로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세 번째 은곰상 수상을 기록했다.
영화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외신들은 “구성적인 복잡성과 신랄함, 그리고 자꾸 생각나게 하는 유머까지, 다양한 층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SCREENDAILY), “얼핏 보이는 것처럼 가벼운 영화가 아니다. 제목과는 반대로, 이 영화는 입문자를 위한 소개용이 아니라 오히려 홍상수 감독 영화 세계의 확장판이다”(VARIETY), “이 영화는 마치 짧은 이야기나 시와 같이, 표면에서 드러나는 것보다 더한 깊이와 디테일을 시사하는 작품을 만드는 홍상수 감독의 섬세한 작업을 보여준다”(THE GUARDIAN), “처음에는 이 영화가 그저 애피타이저처럼 느껴지더라도, 곧 전체 요리
‘인트로덕션’은 홍상수 감독의 25편의 장편 영화 중 유일한 영어 제목인 작품이다. 배우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한다. 27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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