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대화의 희열3' 황석영이 5·18 민주화운동을 떠올렸다.
13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황석영이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쓰게 된 계기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은 황석영에 "5·18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게 된 최초의 책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책이 나오게 된 거냐"며 질문했다. 황석영은 "내부에서는 어떻게 밖에 알려야 된다. 자료를 사방에서 모으고 있었다. 누군가 책의 형식을 구성해야 했는데 제일 만만한 게 (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장길산' 연재가 끝날 무렵이었다. 나로서는 '떼돈을 벌겠구나'라고 기대를 했다. 그런데 광주의 살아남은 사람들의 부끄러움이 있었다. 서울에 있던 나는 그게 더 심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은 지금 당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과의 뜨거운 대화! 단독 토크쇼의 명맥을 묵직하게 이어가는 토크멘터리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