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이도현 박주현, TV부문 신인상 수상 '울컥'

↑ 이도현(왼쪽)-박주현. 사진|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21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이도현 박주현이 TV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드라마 ‘18어게인’의 이도현과 ‘인간수업’의 박주현이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신인 연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대에 오른 이도현은 “상 받을 줄 몰랐다. 후보분들 쟁쟁해서 전 축하하러 (마음) 비우고 신기해하며 왔다. 행복하게 있다가 가야지 했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전에 다른 시상식에서 감사 인사를 제대로 못 했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18어게인’ 팀과 촬영에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도현은 “저를 낳아주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제 인생의 활력소 동생, 반려견 고맙다. 정말 많은데, 따로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겠다. 신동엽 말씀처럼 신인상 계기로 움터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이도현으로 거듭나겠다. 지금에 취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덧붙였다.
박주현은 “시상식 초대해준 것만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 평생에 한번인 신인상 너무 감사하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꿈만 꿀 수 있던 상인데 손에 쉬게 해준 '인간수업' 고맙고, 저를 이렇게 알릴 기회를 김진민 감독, 윤신애 대표, 진한새 작가님께 평생 맛있는 밥 사드리겠다. 감사할 분이 많다. 그대들이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없을 거다. 마지막으로 이 영광을 따끈하게 나누면 좋았을텐데 가족들 너무 사랑하고, 앞으로 내가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늘 보고 싶다. 더 좋은 배우가 돼서 이 상이 아깝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백상예술대상은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신동엽 배수지가 4년 연속 사회를 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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