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현. 사진|스타투데이DB |
배우 김정현과 문화창고의 전속계약이 최종 불발됐다.
연예기획사 문화창고는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정현이 계약분쟁중인 상태에서 전속계약을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논란이 됐던 당시부터 더 이상 전속계약 논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와의 전속계약 기간 의견 차이를 빚는 가운데 문화창고와 전속계약을 위한 접촉을 한 사실이 지난 4월 알려지면서 이른바 '템퍼링 위반'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현은 5월 전속계약 만료를 주장한 반면, 오앤 측은 김정현이 지난 2018년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건강상 이유로 중도하차했으며 휴식기를 가졌던 것을 언급하며 11개월간의 전속계약이 남아있다며 대립했다.
전속계약 기간을 둔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김정현의 문화창고 접촉 사실이 공식화되자 오앤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전속계약 관련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현 측은 지난 12일 오앤과의 전속계약기간 만료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입장문을 내면서 "드라마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했고, 실제로 제작발표회 당일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그
이에 오앤 측은 즉각 반박하며 "김정현이 3월에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만료를 주장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템퍼링 위반 의혹까지 불거졌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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