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이춘연 조문 안성기 송혜교 이병헌 이선균 전혜진 김서형 이창동 감독 이준익 감독 최동훈 감독 박찬욱 감독 등 사진=이춘연대표 장례준비위원회 |
故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70세.
서울 반포동 성모병원 장레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12일 오후 5시부터 조문객을 받았다. 조문객으로는 박찬욱, 이준익, 강우석, 이창동, 최동훈, 류승완, 정지영 감독 등과 배우 안성기, 권해효, 이병헌, 이선균, 전혜진, 송혜교, 김서형 등이 방문했다.
특히 안성기는 복귀작인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 일정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고인의 사망에 홍보 스케줄과 무대인사 등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 김동호,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박중훈,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성기,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로 구성됐다.
한편 故 이춘연 대표는 전라남도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등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또한 씨네 2000 대표로서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여고괴담’ 시리즈도 제작했다. 이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을 했다.
별세 마지막까지 아시아나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하며 슬기로운 제언을 해주며 존폐 위기에 놓인 영화제를 위해 힘썼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