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음악감독 K씨가 지금까지 맡아왔던 케이블 채널 시즌제 드라마 음악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데일리안은 13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갑질 의혹으로 지목 받은 음악감독 K씨가 케이블 채널의 인기 시즌제 드라마 음악을 맡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해당 드라마는 지난해 인기를 끈 작품으로, 오는 6월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서 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령 작사가와 작곡 업계의 갑질 의혹을 파헤친 가운데, 김인영 작곡가가 출연해 음악감독 K씨에 대해 폭로했다.
김인영 작곡가는 “방송에 나가는 모든 음악의 만든 사람 이름은 그 음악감독 이름으로 나갔다. 저희는 5년 간 곡을 찍어내는 기계와 다름없이 살았다.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일했고, 80만원이 5년 동안 동결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인영 작곡가 등은 6전 전 음악감독 K씨와의 소송을 벌이기도 했지만, K씨는 유명 시즌제 드라마의 음악 감독으로 나서는 등 여전히 업계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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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