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편스토랑’ 출시 천재 이경규가 이영자를 강력한 라이벌로 꼽았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25번째 출시 메뉴가 탄생했다. 바로 이경규의 돈규덮밥(돈규라이스, 돈규볶음)이다. 이경규는 한국과 대만의 맛을 접목시킨 소스를 활용,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맵짠 메뉴 돈규덮밥을 선보였다. 이로써 이경규는 통산 7승을 달성, ‘편스토랑’ 최다승의 주인공이자 출시왕의 힘을 입증했다.
이경규는 7번째 우승 소감에 대해 “6번째 우승한 ‘복돼지면’ 이후 무려 24주 만의 우승이다. 기다림이 너무 길었다.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만들었고 결국 우승해서 너무 행복하다. 그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다시 회복했다. 1등은 언제 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이경규가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일까. 많은 소비자들이 돈규덮밥을 맛본 뒤 “역시 믿고 먹는 이경규 메뉴”, “괜히 출시왕이 아니다” 등 감탄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이경규는 어디서 그렇게 끊임없이 메뉴 개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인지, 메뉴 개발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맛과 속도를 가장 신경 쓴다. 이번 돈규덮밥의 경우도 마찬가지. 맛있는 것을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덮밥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유쾌한 웃음 속 긴장감 넘치는 ‘편스토랑’ 스튜디오의 분위기도 전했다. 이경규는 “정말 왜들 이러나 싶을 정도로 편셰프들 모두 진지하다. 쉬는 시간에도 서로 메뉴 이야기만 한다. 그런 분위기에 있다 보면 너도 나도 다 긴장이 되는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이경규를 비롯한 편셰프들이 이렇게 긴장하는 또 다른 이유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실력자 편셰프들 때문일 것이다. 이경규, 이영자, 오윤아, 이유리, 류수영, 김재원 등 기존 실력자들 외에도 최근 NEW 요리왕 기태영이 합류해 놀라운 요리 실력을 과시했다. 그렇다면 ‘편스토랑’ 출시 천재 이경규가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누구일까. 이경규는 망설임 없이 “언제나 영자. 나의 페이스메이커 같은 존재다”라고 이영자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늘 현장에서 고생하는 PD, 작가, 스태프들에게 돈규덮밥을 추천하겠다. 늘 나의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한 뒤 “올해 안에 우승 10번 채우겠습니다”라고 출시 천재다운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강력한 편셰프 이경규. 흔들림 없이 메뉴 개발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이경규. 앞으로도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될 예능 대부이자 출시 천재 이경규의 메뉴들이 기대되고
‘편스토랑’ 25대 출시 메뉴 이경규 돈규덮밥은 전국 해당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간단히 요리해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의 경우 다양한 온라인 마켓은 물론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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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