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 주인님" 방송 캡처 |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 15회에서 이민기(한비수 역)는 끝이 정해져 있는 나나(오주인 역)와의 애틋한 로맨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자신이 시한부임을 알게 된 한비수(이민기 분)는 오주인(나나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사랑하는 마음을 숨긴 채 냉담한 태도와 모진 말로 오주인을 밀어내는 한비수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한부 비밀을 들킨 한비수와 오주인의 애절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한비수는 밀어내도 되돌아오는 오주인 때문에 한옥을 나가기로 결심했지만, 그가 자신의 비밀을 알아채자 모든 것을 털어놨다. 오주인 앞에서 덤덤하게 행동했던 그가 정유진(강민혁 분)을 찾아가 “웃고 있어도, 괜찮다고 해도 절대 믿지 마. 옆에 있어줘”라며 덤덤하게 말하는 모습은 처연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단호한 태도를 취했던 한비수는 물러섬 없는 오주인 앞에 굴복하고 말았다. 그의 애절한 고백에 애써 감춰왔던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오주인의 볼을 감싸며 키스를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이는 동시에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민기는 달달한 로맨스와 유치한 기 싸움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다. 그는 훅 들어오는 오주인의 당찬 스킨십과 고백에 딸꾹질을 멈추지 않는가 하면, 30분 야
방송 말미, 엄마 강해진(이휘향 분)의 짐 속 사진에서 화이트맨(강승호 분)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여 한비수와 화이트맨의 관계가 무엇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