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송중기 신하균 이준기 엄기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투데이 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배우 김수현 송중기 신하균 엄기준 이준기 등 쟁쟁한 후보들이 트로피를 안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늘(13일) 개최된다. 그 어느 때보다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경쟁이 치열하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tvN ‘빈센조’ 송중기, JTBC ‘괴물’ 신하균, SBS ‘펜트하우스’ 엄기준, tvN ‘악의 꽃’ 이준기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현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 역을 맡아 열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일본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순위에 꾸준히 오르는 등 한류에 불을 지폈다. 송중기는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다른 누구도 떠오르지 않을 만큼 완벽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신하균은 ‘괴물’에서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 역을 맡아 미친 열연을 펼치며, 또다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엄기준은 시청률 20%를 넘긴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 역를 맡아 소름끼치는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준기 역시 ‘악의 꽃’에서 도현수로 분해 대체 불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김수현 송중기 신하균 엄기준 이준기는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도 만만치 않다. ‘펜트하우스’ 김소연, ‘달이 뜨는 강’ 김소현,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철인왕후’ 신혜선, ‘산후조리원’ 엄지원이 경합을 펼친다. 누가 백상예술대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신동엽 배수지가 MC로 나선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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