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지 불참 사진=DB |
지난 12일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올해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서예지는 틱톡에서 진행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여자 부문에서 압도적인 투표 수로 1위를 차지했다. 약 78만 표를 기록하며 2위인 신혜선과 10만 표 가량의 점수 차이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 여자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됐다. 서예지는 지난해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인기상 수상 확정과 최우수상 여자 부문 후보에 등극했음에도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시상식 전날 불참을 결정했다.
앞서 서예지는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했던 김정현이 당시 보였던 태도 논란을 조종했던 여배우로 지목됐다. 당시 연인이었던 그가 김정현이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못하도록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등의 언행을 보였다는 것. 이와 함께 학폭, 학력 위조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서예지 측은 해당 논란을 부인했다. 이와 함께 “김정현 측에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하했다”라며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줬다”라고 추후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당시 서예지 측은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도 ‘그럼 너도 하지마’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김정현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고, 학력 위조 및 학폭 의혹과 스태프 갑질 폭로 등이 이어지며 곤혹을 치룬
그런 가운데 서예지는 이번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도 불참을 결정했다. 각종 논란과 관련해 아직까지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입을 열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