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 본명 정기석)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 군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 청원 글을 공유하며 누리꾼들에게 청원을 독려했습니다.
오늘(12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을 캡처해 게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 글로, 당시 청원인은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 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 부탁드린다"며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듯하다. 누가 들어도 이상한 손정민 군과 같이 있던 친구의 진술, 그리고 경찰 측에서는 가장 사건 사고와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듯한 친구는 조사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청원은 사전 동의 요건인 100명 이상의 동의를 충족해 현재 관리자가 검토 중으로, 오늘 오후 2시 15분 기준 412,948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청원 글을 올린 후 한 달 이내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을 경우 청와대나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해당 청원에 답변하게 돼 있습니다.
한편,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 씨와 함께 술을 마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손 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youchea62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