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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드림이 신곡 제목처럼 핫소스 같이 강렬한 입담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신곡 ‘맛(Hot Sauce)’ 으로 컴백한 NCT 드림이 완전체로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핫소스처럼 강렬한 퍼포먼스 맛집"이라며 엔시티 드림을 소개했다.
김신영은 “첫 번째 정규 앨범이 발매됐다. 수록곡이 10곡이 있더라”라고 소개한 뒤 “이번 앨범을 세글자로 표현하면 '싹쓸이'다. 글로벌 앨범 차트 37개 지역에서 1위, 모든 음원차트 다 있다”라며 감탄했다. 김신영은 “멤버들 중 차트에 신경 쓰는 멤버가 있냐”고 질문했다.
마크는 “저희는 차트 신경 안 쓴다”면서 “30분마다 차트를 보며 단톡방에 올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런쥔은 “솔직하게 처음에는 신경 안 쓰고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활동하려고 했다. 그런데 한잠 자고 일어나니까 형들이 ‘앨범이 이 만큼 팔렸다’고 하니 (신경이 쓰이더라) 그때부터 시작이었다”라고 답했다.
한 청취자가 “지성이 차트 1위를 해 울었다”고 제보하자 천러는 “진짜 또?”라고 놀렸다. 지성은 “3년 전에 (앨범을) 냈을 때 운 적이 있는데 해찬이 형이 계속 우려먹는다”라며 해명했다.
제노는 “이번에 지성이가 울 줄 알고 버블(팬들한테 보내는 메시지)에다 ‘지성이 울면 연락하겠다’라고 했는데 연락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지성이 “꿈에서 울었다”고 하자 김신영은 “이제 제노가 지성이가 ‘울었다’고 팬들한테 말씀드리고 연락해야 한다”라고 정리했다.
김신영은 ‘핫소스’의 가이드와 가사 중 어느 것이 먼저 나왔냐고 물었다.
해찬은 “우리 회사가 대부분 곡이 먼저 나오고 가사가 나온다”라며 “지금 가사는 ‘골라마디쉬’인데 처음에는 ‘꽐라마리’라는 스페인 음식이었다”라고 밝혔다.
해찬은 “노래 제목이 2개의 후보였다. 하나는 ‘맛’이었고, 다른 하나는 ‘핫소스’였다”면서 “저희끼리도 제목 선택이 치열했다. 핫소스파는 마크, 런쥔, 재민이였다. 나머지 네 명은 맛파였다”며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맛(Hot Sauce)로 평화롭게 결정했다”고 센스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가 "남미스럽다"고 하자 마크는 “‘핫소스’ 비트가 라틴 느낌이다”라며 공감했다.
한 청취자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4800만이 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신영이 조회수 중 5번은 자신이 봤다고 하자 마크는 20번을 봤다고 했다. 런쥔은 “멤버들이 기본적으로 10번은 봤다”고 말했다.
또 지성은 “24시간 조회수로 내기를 했다. 제가 하루만에 (달성하는) 조회수를 1500만, 실장님께서는 3000만을 예상하셨다. 그런데 (4800만이라) 제가 졌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런쥔은 “숙소에서도 지는 것을 걱정하더라. (조회수가 많으면 좋은데) 그걸 왜 걱정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7드림(완전체)으로 (정희에) 오는 것이 처음인데 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재미있게 얘기하고만 간 것 같다. 내일 첫방송을 시작하는데 덕분에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맛(핫소스) 무대를 많이 기대해달라고 했다.
지성은 “팬분들이 엄청 많이 기다리셨다. 원래 ‘볼 수 있을까’도 정확하지 않았는데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기다리신 만큼 열심히 할 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한뒤 팬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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