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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소원이 나영석 PD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네이버 브이라이브, 위버스 웹예능 ‘달려라 방탄X출장 십오야’에서는 BTS 멤버들이 음악 장학퀴즈를 펼쳤다.
나영석 PD는 “이번 코너의 선물을 여러분들이 정하는 거로 하겠다”라며 "단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금액으로 치면 100만 원 이하거나 제가 할 수 있는 소원이나 십오야가 가능한 소원을 세 개를 적어달라"고 말했다.
뷔는 "나영석 PD님 소원권도 괜찮냐"고 질문했다. 용도를 묻자 “제가 언젠가 쓰려고 (한다)”고 답했다.
나영석PD가 흔쾌히 받아들이자 지민은 “‘미국에 프로그램 출연 같이 와주세요’라도 해도 되냐”고 했고, 나영석은 “그건 벌칙이 아니라 영광이다. 외국인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다. 그들도 (땡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열렬한 질문에도 조용히 소원을 쓰던 정국은 슈가와 진에게 자신의 소원을 보여줬다. 슈가와 진은 빵 터지며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나는 다 여기에 관련된 거 했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든 게임이 끝나고 경품 증정까지 마치자 나영석PD는 멤버들에게 “소원 뭐 썼는지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국은 “저는 나영석 PD님 탈색 두 번 하고 분홍색 염색하기, 나영석 피디님 삭발, 나영석 피디님 모히칸”이라고 답했다. 기발한 정국의 소원에 멤버
세 개 모두 나영석의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소원으로 적은 정국에게 나영석은 “위험하네. 위험한 친구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민은 “저런 생각이 재미있다”라며 예능감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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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려라 방탄X출장 십오야[ⓒ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