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주연의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공개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엄마’라는 강한 책임감으로 자식을 향한 위대한 사랑을 보여준 이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방주연은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들었을 때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의료진은 당장 수술을 권했지만,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치료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방주연은 이후 4.4kg의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고 고백했다.
방주연은 앞서 다른 방송에서 “나름 자연치유를 했다. 식습관부터 바꿨다. 뿌리채소를 익혀서 죽으로 끓여 먹었다. 오전에는 죽으로 위장을 천천히 채웠다. 내 몸은 내가 관리하는 게 최고”라고 조언했다.
또, 의사 남편과 결혼앴으나 “남편 사후에 알고 보니까 외국에 다른 가정이 있었다”며 “현지처에게 어린 아이가 있었다는 걸 남편 사망 후인 13년 전에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이 살아있으면 가서 화풀이라도 할 텐데 뺨이라도 한 번 때려줬을 텐데 이 땅에서 사라진 사람이니까 땅속으로 들어가 버린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없는 나의 처지, 억울함, 가슴 아픔 그런 것이 화병이 됐지. 힘들었다.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가 17개월일 때, 갑작스러운 위암 진단으로 죽음의 위기를 겪었던 엄마가 출연한다.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는 그녀의 고백에 스튜디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아픈 엄마를 지키고자, 17개월 아이가 놀라운 행동을 했다고 밝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 수술 후 3년이 지났을 무렵, 갑자기 또다시 몸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20대 중증 지적장애 아들을 둔 엄마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녀는 하나뿐인 아들의 장애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고, 훗날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혼자 남을 아이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아들의 자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마침내 아들이 공무원에 합격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등장한 아들의 편지에 엄마는 눈물을 쏟아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채웠다는 후문. 마지막으로 미혼모로 아들을 낳은 뒤,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사연이 소개된다. 단 한 번도 아이를 낳은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는 그녀의 고백에 모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바쁜 강의 스케줄 속에서도 세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워킹맘이자, 꿈을 찾는 엄마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는 스타 강사 김미경과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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