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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멸망' 박보영이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연출 권영일/극본 임메아리/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이 상간녀로 오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동경은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 카페 찾아갔다. 카페에 찾아가자 남자친구의 부인이 기다리고 있었고 물을 맞으며 불륜녀로 오해받았다. 신경전을 하다 탁동경이 자리를 박차고 카페를 나가려하자, 부인은 갑자기 진통을 느끼며 고통을 호소했다. 탁동경은 직접 병원으로 데려갔고, 이후 정신을 차린 부인은 병원을 떠나려는 탁동경을 불러세웠다. 부인은 "나도 항상 마음에 걸렸다. 들으면서도 이상했다. 근데 그쪽 탓하고 싶었다. 그러면 그쪽 탓 될까봐"라며 털어놨다.
이에 탁동경은 "아까 그거 진심이었다. 제 탓하라는 말 진심이었다. 제 탓하라. 어차피 저 3개월 후에 죽는다. 누구한테 제일 처음 말할까 궁금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사람한테 할 줄을 몰랐다. 하긴 뭐 죽을 줄도 몰랐으니까. 그러니까 혹시라도 걱정하지 마라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l tvN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