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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41)가 강남역 빌딩을 7년 만에 매각해 높은 시세차익을 거뒀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태희가 지난 2014년 6월 132억원에 매입한 강남역(역삼동 827-14) 빌딩이 올해 3월 25일 203억원에 팔렸다. 양도세나 각종 세금 등을 제외한 단순 시세차익으로 계산하면 71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다.
김태희는 당초 이 빌딩을 개인 명의로 매입했다가 2018년 12월 소유권을 자신이 설립한 부동산임대업 법인으로 이전해 관리해왔다.
에이트빌딩 서승우 대표는 “김태희 강남역 빌딩은 연간 10억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했다”며 “강남구 내 매각 건물의 시장 수익률이 2.5~3%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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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비의 부동산 수완은 김태희 보다 한 수 위다. 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노후 건물을 2008년 매입 후 2017년 재건축했다. 한 달 임대 수익만 1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168억원에 매입한 건물이 현재 465억원으로 평가돼 시세 차익만 무려 29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남동, 역삼동, 이태워 등지에 420억원 이상의
데뷔 이후 줄곧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며 국내외 작품 및 광고, 행사 활동을 통해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는 이들 부부는 남다른 부동산 재테크 안목으로도 부동산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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