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가 단 1분만에 5억이 넘는 생일모금액으로 K팝 신기록을 세웠다.
'바이두뷔바'는 뷔의 생일 모금에서 1분만에 308만위안(약 5억3400만원)을 모으며 단일 플랫폼 최단시간 300만위안 기록을 달성했다고 지난 8일 전했다.
중국팬들은 5분만에 400만위안(약 6억9400만원), 37분만에 500만위안(8억6700만원), 15시간 24분만에 600만위안(10억4100만원)의 모금액을 돌파하며 팬덤 경제 1인자의 위상을 입증했다.
기존 K팝 모금 기록이 각각 8일(300만위안), 9일(400만위안), 15일(500만위안), 38일(600만위안)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 모든 기록을 단 15시간여만에 넘어선 '바이두뷔바'의 규모와 경제력이 새삼 감탄을 자아낸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께 시작된 이번 모금은 팬경제 사이트 ‘owhat’을 통해 실시간 모금 현황이 투명하게 공개됐는데 접속자 폭주로 인한 서버 과부하로 사이트 접속이 한 시간여 동안 지연되는 현상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두뷔바는 100만위안부터 600만위안까지 최단기 모금 기록뿐 아니라 모금총액, 참여인원 면에서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모금 개시 후 24시간 동안에만 총 620만위안(10억7500만원)을 모금하며 올해 K팝 최고 생일 모금액을 기록했고, 모금 개시 11분만에 1만명, 24시간 동안 총 2만1622명이 참여해 최고 참여인원을 기록했다.
바이두뷔바는 역대 K팝 앨범 공동구매에서 톱30 랭킹 1, 2위를 휩쓸며 지난 해 미국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실물 앨범을 단독으로 구매해 팬덤경제 최강자의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지난해
또한, 뷔의 이름을 딴 ‘태형희망초등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김태형로)와 도보교(태형교) 건설 등 각종 공익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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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뮤직, 바이두비바[ⓒ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