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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가 ‘핵노잼’ 등 ‘핵’을 접두사로 쓰는 신조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에서는 ‘역사X과학’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역사 마스터’ 심용환, ‘과학 마스터’ 물리학자 김상욱과 함께 강원도 고성을 찾은 멤버들은 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병재는 “우리가 핵에 대한 공포를 실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핵’을 사용한 신조어 때문인 것 같다”라며 "핵노잼, 핵맵다처럼 아주 강함을 나타내는 접두사로 ‘핵’이 사용되다 보니 오히려 가볍고 친근하게 사용된다”라고 지적했다.
김상욱은 “어린 시절 가장 무서웠던 미래는 핵전쟁이었다. 극장, 드라마를 통해 핵폭탄이 터져 사람이 죽고 도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떠올리며 “당시 최대 강대국이었던 미국과 소련이 틈만 나면 핵으로 위협했다. 어릴 때는 핵전쟁이 실제적인 위협이었다”라며 핵의 공포를 돌아봤다.
심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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