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수미산장' 홍윤희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KY-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홍윤희가 9년 동안 연애를 한 이유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윤희는 "저희는 거의 9년 정도 사귀고 결혼했다. 제가 어리기도 했고 결혼할 사정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사정이 안좋았다는 게 부모님이 반대하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윤희는 "아니다. 아들처럼 삼았다. 오빠가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3일간 상주를 해줬다. 그 중 하루가 오빠 생일이 겹쳤는데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연애할 때랑 결혼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물었다. 홍윤희는 "있다. 더 귀찮게 한다. 연애할 때는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같이 붙어있는다"고 말해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홍윤희는 "저는 결혼을 안하려 했다.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집에 빚이 많았고, 제가 집의 가장이었기 때문에 내 짐을 같이 짊어지는 게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빠는 '내가 갚아줄게. 우리 결혼해서 같이 갚자'
한편 SKY-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은 타인의 시선, 숨 막히는 스케줄을 벗어나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찐팬과 함께 단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어렸을 적 동화책에서 본 깊은 산 속 '수미산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