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이삭 감독. 사진 I 판씨네마 |
영화 ‘미나리’로 전 세계에 존재감을 알린 정이삭 감독과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100명’에 선정됐다.
6일 비영리단체인 골드하우스에 따르면, 정이삭 감독과 블랙핑크는 이 단체가 최근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100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는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담백하게 그려내 각종 해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윤여정은 이 영화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아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듀서인 크리스티나 오도 이번 골드하우스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블랙핑크. 사진 I YG엔터테인먼트 |
특히 이번 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건 사회 활동 부문에 포함된 ‘K팝 팬덤’. 골드하우스는 'K팝 팬덤'이 사회·정치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매드랜드'로 감독상을
한편, ‘골든하우스’는 아시아 정체성을 보호하고 문화계 다양성을 후원하는 비영리단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