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이 된 브레이브걸스 포스터. 사진lGS리테일 |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남성 혐오 포스터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이번에는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모델로 나선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포스터가 논란에 휩싸였다.
6일 GS25의 브레이브걸스 포스터가 폐기, 변경된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이 포스터에 젠더 이슈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였다.
앞서 지난 3일 GS리테일은 국군 장병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브레이브걸스가 홍보하는 빵을 역조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 멤버 민영의 손모양이 최근 논란이 된 젠더 이슈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오자, 폐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브레이브걸스 팬들은 "문제 있는 포스터라면 폐기돼야 한다", "공연히 브브걸 욕 먹는다" 등 걱정했다.
↑ 브레이브걸스. 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
뿐만 아니라 포스터에 포함된 '이모셔널(Emotional)', '캠핑(Camping)', '머스트-해브(Must-have)', '아이템(Item)'이라는 문구의 마지막 알파벳을 아래에서부터 위로 읽으면 '메
‘남성 혐오’ 논란이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자, 조윤성 GS25 사장은 지난 4일 “캠핑을 주제로 한 포스터 제작을 위해 '캠핑'과 '힐링'이라는 키워드로 다운 받은 이미지를 사용했으나, 디자인 요소에 사회적 이슈가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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