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자원봉사자와 관람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전주국제영화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영화제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해 안내 말씀 드린다”며 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전주시는 이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람객 A씨와 자원봉사를 하던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이에 "지난 5일 아침, 관객 한 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달 받았다"며 "서울에서 친구 3인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관객 A님은 총 5개의 상영관에서 영화 관람을 한 뒤, 서울에 계신 모친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그 즉시 격리 차량으로 이송되어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 당국의 추적 조사 결과 관객 A님은 방문한 극장에서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관객 A님을 통한 극장에서의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관객 A님과 동반한 친구 3인도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제 사무처는 영화제 스태프와 협력 업체 스태프, 자원활동가 지프지기 등 전체 400명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자원활동가 B님의 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즉각 덕진구청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 됐다. 관객 A님과 자원활동가 B님 사이의 연결고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영화제 사무처는 자원활동가 B님과 업무적으로 연관된 스태프 7인, 자원활동가 7인에 대하여 즉각 업무 배제 및 격리 조치를 진행했다. 또한 이들을 포함해 총 30명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통보받은 상황이
오는 8일 진행되는 폐막식은 대폭 축소 진행된다. ‘지프지기 해단식’은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취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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