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금희가 '거침마당'을 통해 30년 이상 숨겨온 예능 치트키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는 10일(월) 오후 5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은 이금희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가장 의외의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박명수, 이금희, 이말년 등 세 사람의 조합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거침없는 멘트를 쏟아내는 박명수와 이말년 사이에서 방송 경력 30여 년만에 처음으로 고정 예능에 도전하는 이금희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공개된 '거침마당' 티저 영상에서 이금희는 첫 만남부터 어수선한 멘트를 쏟아내는 박명수와 이말년 사이에서 이금희는 ‘침착’하면서도 ‘과감한’ 멘트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해 본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1989년 방송에 데뷔한 이금희에게 “이 분은 여자 김동건이다”, “나이가 환갑 넘은 줄 알았다”는 박명수의 거친 농담에도 이금희는 당황하지 않고 맞대응하는 것은 물론, 박명수가 엉뚱한 농담을 이어가자 "진짜 옛날 아재다", “현실 감각 좀 없으신 것 같다”며 거침없는 ‘촌철살인’ 멘트를 쏟아낸 것.
더욱이 박명수와 이말년의 아무말 대잔치 공격에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버럭 하는가 하면, 두 손으로 머리를 싸매고 비명을 지르는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예능 캐릭터로의 변신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녹화에서 이금희는 방송 경력 32년, 생방송 '아침마당' 진행 18년 경력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카메라 앞에서 자동 재생되는 고급 멘트를 선보여 박명수, 이말년 두 사람을 놀라게 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엉뚱한 멘트에 더 엉뚱한 리액션을 하며 녹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아침마당'형 교양 멘트에 박명수의 구박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기 할 말을 쏟아내 웃음 폭탄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거침마당'은 일반인이 즉석에서 SNS 라이브를 통해 토론에 참여해 ‘날 것’의 재미를 전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서 이금희가 어떻게 저력을 발휘할지, 박명수, 이말년이라는 두 입담꾼들 사이에서 어떻게 예능 신고식을 치를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10일 오후 5시 첫 공개를 앞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은 ‘겉바속촉’ 박명수, ‘예능 신생아’ 이금희, ‘프로뇌절꾼’ 침착맨 이말년 등 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프로 입담꾼’들이 만들어 가는 신개념 난장 토론 예능이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하지만 진지하게 토론까지 할 주제인가 싶은 일상 속의 시시콜콜한 주제를 중심으로, 세 사람이 끝없는 난장 토론을 펼쳐내며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여기에 녹화 중 진행되는 즉석 SNS 라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