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과 김경남이 쌍둥이와 함께한 쾌청 ‘찜질방 데이트’로 안방극장에 훈훈한 기운을 선사한다.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지난 2일 방송된 14회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4.7% 2부 28.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수성하며 승승장구 가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4회에서 이광식(전혜빈)과 한예슬(김경남)은 첫 입맞춤을 나누고, 옥상에서 은밀히 만나 달콤한 순간을 즐기는 모습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다정한 두 사람을 목격한 나편승(손우현)이 갑자기 들이닥쳐 주먹을 날리는 가하면, 쌍둥이를 데리고 이태리(천이슬)를 찾아나서는 두 사람을 나편승이 시종일관 감시하며 몰래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드리웠다.
오는 8일 방송될 15회에서는 전혜빈과 김경남이 쌍둥이와 찜질방에서 ‘가족 포(four) 샷’을 완성한 모습이 담긴다. 극중 이태리를 추적하던 이광식과 한예슬이 쌍둥이와 찜질방을 찾은 장면. 똑같은 찜질방 복장을 한 이광식과 한예슬에 샛노란 찜질방 옷을 입은 쌍둥이가 함께하면서, 마치 행복한 한 가족을 연상케 하고 있다. 더욱이 쌍둥이를 나란히 재우던 이광식과 한예슬이 옆으로 누워 서로를 향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함박웃음을 지어내고 있는 것. 과연 다사다난한 사건들로 힘들었던 광식-예슬 커플이 핑크빛 로맨스를 이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전혜빈과 김경남의 ‘한가족 찜질방 데이트’ 장면은 넉살좋은 성격의 두 사람으로 인해 일사천리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화목하고 돈독해 보이는 쌍둥이와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리허설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의견을 쏟아냈다. 또한 다양한 제스처의 합을 맞춰보던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텔레파시가 통한 듯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실감나는 능청 연기를 터트리며 환상 호흡을 과시했다.
제작진은 “전혜빈과 김경남은 촬영 내내 쌍둥이들을 살뜰하게 보살피며 웃음이 끊이지 않게
‘오케이 광자매’ 15회는 오는 8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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