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에서 폭풍전야의 효원家(가)가 포착됐다.
오는 8일(토)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효원家(가)의 만찬 현장을 포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다이닝 룸에 효원家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다. 모두가 지켜야 할 법도인 듯 식사를 앞에 두고 함께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에선 어딘가 기묘함이 묻어난다.
그 가운데 둘째 며느리 서희수(이보영 분)는 전직 톱배우 시절의 화려한 모습을 떠올리게 하듯 샛분홍빛 원피스로 시선을 강탈한다. 첫째 며느리 정서현(김서형 분)은 고급스러운 윤기가 흐르는 푸른빛 셔츠에 표정까지 얼음장처럼 차가워 대조를 이룬다.
상석에 앉은 안주인 양순혜(박원숙 분)는 또 무언가 심기에 거슬린 듯 억지 미소와 함께 고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녀의 괴팍한 성미만큼이나 부풀려진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호피 무늬 의상 역시 시선을 강탈, 평온하던 분위기를 깨트리고 있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익숙한 듯 아무렇지 않은 한지용(이현욱 분)과 달리 한진호(박혁권 분)는 어딘가 불편한 기색이 읽힌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막 돌아온 한수혁(차학연 분) 역시 표정이 굳어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외부 사람들의 눈에 고상하고 우아한 상류층의 삶을 향유하는 효원가에 과연 어떤 비밀과 갈등이 만연해 있을지,
한편,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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