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과 장항준 감독이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발탁됐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가 오는 6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송은이와 장항준 감독은 올해의 에코프렌즈로 선정돼 홍보 활동에 나선다.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세계 3대 영화제로 매년 그 의미를 더할 에코프렌즈를 선정해왔다. 이천희, 전혜진, 박진희, 강하늘, 김소은, 김효진, 권율, 하지원, 김응수 등이 에코프렌즈로 위촉되어 에코라이프 실천을 독려해온 가운데,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전 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대세 셀럽 송은이와 장항준이 선정되며 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송은이는 현재 컨텐츠랩 비보와 미디어랩 시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뛰어난 콘텐츠 기획력으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비롯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송은이와 함께 에코프렌즈로 발탁된 장항준 감독은 '라이터를 켜라'(02)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불어라 봄바람'(03), '기억의 밤'(17), 드라마 '싸인'(11)을 연출했고, 최근에는 사회 전반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으로 예능계의 '치트키'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은 현재 팟캐스트 '시네마운틴'을 진행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송은이는 "코로나19로 더욱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 실천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관객들과 함께 모색해보고
장항준 감독 역시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인류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환경"이라고 환경 문제 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서울환경영화제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천을 도모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