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MODAFE 2021)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대표공연예술제인' MODAFE 2021'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는 6일 "한예리는 폭 넓은 장르를 오가며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배우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등 전세계 영화제와 시상식, 협회에서 통산 112 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주연으로 2021 골드리스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홍보대사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실제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모두 섭렵한 무용전공자이기도 한 한예리는 '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를 축제 주제로 한 국내 최장수 최고의 현대무용축제 모다페 홍보대사로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예리는 "전공이 '한국무용'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 전까지 '현대무용'과 '발레'를 부전공으로 배웠다. 그래서 모다페는 중고등학교 때 아주 많이 보러 올 수밖에 없었다"며 "현대무용은 머리도 짧게 자를 수도 있고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며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어 자유로워 보였다. 그래서 가장 큰 현대무용축제 모다페는 나에게 늘 '가장 멋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동경이 있었다. 모다페 홍보대사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경계는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에 맞는, 개성이 표현되는 '그 사람의 춤'이 바로 현대무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는 금년 40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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