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안성기(69)가 현재 건강 상태를 밝혔다.
안성기는 6일 오전 진행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 인터뷰에서 취재진이 건강을 묻자 “컨디션은 아주 좋다”며 “오늘 목소리가 조금 가라앉았는데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개봉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1년을 늦춰서 개봉하게 됐다. 하여튼 이렇게 스크린으로 대면하는 것만으로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 얼마나 보실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극 중 액션신을 소화한 안성기는 “잠깐 나오지만, 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로서 중요한 장치라고 생각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계속해왔다. 몸이 무거워지는 걸 견디지 못한다. 항상 운동해서 늘 몸무게도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기는 지난해 10월 컨디션 난조와 과로로 병원에 입원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주연작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홍보 일정에 참석하지 못했다. 다행히 한 달 뒤 열린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 건강을 회복한 안성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성기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오채근 역을 맡아 열연했다.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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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앳나인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