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투데이DB |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우리사주 차명 취득에 따른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버닝썬' 사태 이후 바뀐 현 대표도 의혹의 중심에 거론돼 논란이 예상된다.
SBS '8뉴스'는 "과거 YG가 상장할 당시 회사 간부와 외부인들이 직원들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우리사주를 취득, 차익을 남긴 사실이 확인됐다. YG 현 대표도 포함됐다"고 5일 보도했다.
↑ YG엔터의 우리사주 차명 취득 의혹. 사진|SBS `8뉴스` 화면 캡처 |
국세청 조사 결과, 황 대표는 부하 직원 김모 부장 명의로 주식을 취득했다. 차명을 숨기기 위해 남편의 친구들을 시켜 주식 매입 자금을 김씨에게 보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황 대표가 주식을 팔아 생긴 차익을 김모 부장의 계좌에 그대로 두고 공사대금과 생활비 등으로 쓴 정황도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SBS '8뉴스' 화면 캡처 |
↑ 사진|SBS '8뉴스' 화면 캡처 |
이 외에 양민석 전 대표의 측근 A씨는 직원 하모 씨 명의로 주식을 받아갔고, 주식 대금을 하씨 계좌를 통해 입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SBS에 따르면 YG는 세무당국에 "상장 전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 수요가 저조해 자금 조달
해당 보도에 대해 6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사자분들 개인적으로 조사받은 부분이라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며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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