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웠다. ‘어린이날’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개봉날인 5일 10만 2689명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한 국내외 작품들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앞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6만 6581명), '소울'(6만 451명) 보다도 높은 수치로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28일 '고질라 VS. 콩'의 일일 관객수(11만 7245명) 이후 약 38일 만에 일일 1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3년간(2018~2020년) 어린이날 상영한 애니메이션 중 2019년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8만 488명) 보다 높은 기록으로 코로나 이전에 개봉해 국내 351만 관객을 동원한 '코코'(10만 6921명)와 견주는 수치로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동굴을 떠나 집을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더빙 캐스트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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