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스위트홈'서 남매…색다른 케미있을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도현과 고민시가 '스위트홈'에 이어 호흡으 맞춘 소감을 밝혔다.
3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과 송민엽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남매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던 이도현과 고민시가 이번엔 로맨스 주인공으로 만난다.
이에 대해 고민시는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 황희태 캐릭터에 이도현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들었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연락을 했는데 뭐하고 지내는지 묻다가 (황희태 역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었다. 그때 이도현은 (이 역할을 하게 될 줄)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도현이 캐스팅 0순위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고민시는 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전작에서 좋게 봐준 분들이 색다른 모습으로 케미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도현은 "남매였다보니 '스위트홈'에서는 (고민시와) 남녀 감정은 전혀 배제하고 찍었다. (이번에는) 이성 감정으로 접근하려 했고 어떻게하면 공감할 수 있을지 상의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 이대경)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황희태(이도현 분)와 김명희(고민시)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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