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김환 전 SBS 아나운서의 아내가 재입사를 소망한다고 폭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전현직 아나운서 3인방 도경완, 김환, 조정식과 걸그룹 ITZY(있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내가 정말로 가슴 아픈 게 있다. 김환 아내의 최근 가장 큰 소망이 김환 재입사라고 그러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에 김환은 “아니 그게다”라며 당황했다.
MC 규현이 “(재입사를) 원하면 가능한 거냐”고 질문하자 김구라는 “김정근은 재입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환은 “와이프도 정근 선배가 재입사한 것을 알았다. (프리 전에는) 회사에 출퇴근하면서 밖에 나갔었는데 프리를 하면서 자꾸 밖에 안 나가고 집에 있으니까 걸리적거려 한다. (어느 날 와이프가) 술 한번 먹고 ‘재입사가 있는 것은 맞아?’라고 물어보더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조정식이 “최근에 (김환에게) 비공식적으로 (재입사) 생각이 있는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물어봤는데 조금 흔들렸다”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김환은 “뭘 흔들렸냐. 하나도 안 흔들렸다”라며 진땀을 뺐다.
김구라가 “이 방송을 통해서 (재입사를) 못 박는 거냐”고 놀리자 김환은 “안 들어간다. 오늘처럼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로
한편 SBS '티키타카'는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뮤직 토크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티키타카' 방송화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