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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훈이 김동현은 '노비의 상'으로 뽑았다.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예능 최초 ‘경복궁’을 통으로 대관해 사부로 모신 가운데 역사 강사 최태성과 배우 김강훈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본격적인 녹화에 앞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과거 사부로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한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윤여정 사부님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너무너무 대단한 사부님과 함께 했던 추억을 갖고 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복궁에 들어간 멤버들은 역사 강사 최태성과 배우 김강훈을 만났다. 최태성은 “나는 사부가 아니다”며 "여러분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 시대로 날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맞이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부는 ‘경복궁’으로 이승기는 "경복궁이 사부라고 하는 순간 너무 설?�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태성은 자신을 사관이라고 소개했다. 최태성은 "김강훈을 동궁이라고 불러달라. 오늘 하루 동궁이를 잘 챙겨달라. 오늘은 집사부일체가 아니라 궁사부일체다"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경북궁에서 근정전 안으로 들어갔다. 이승기는 들어가자마자 "저게 있었냐"며 놀랐다. 25미터 위 천장에 황룡 두 마리가 조각되어있던 것. 이승기는 "나는 처음에 층이 나뉜 줄 알았다"며 감탄했다. 최태성은 "근정전 안의 천장에 있는 용의 발톱갯수는 몇 개 인 것 같냐“고 물었다. 이어 최태성은 "원래 황제는 다섯개이어야 하는데 여기는 일곱개 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강훈은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왕의 기운을 받아서 "코로나 썩 물러가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모든 남자들의 키를 167로 지정하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최태성은 “경복궁에서는 5월 궁중문화 축전이 있다”며 “경회루가 추가 개방했다”고 말했다. 경회루를 나온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자선당, 건청궁으로 향했다. 건청궁은 을미사변이 일어난 공간이었다. 최태성은 "건청궁은 근대문물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인 공간이기도 하다"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불이 점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이곳 풍경이 너무 예쁘다 디테일봐라”라며 감탄했다.
최태성 강사는 "궁사부로부터 전갈이 왔다. 왕이 될 사람을 뽑아달라는 전갈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경복궁을 돌아보고 퀴즈 시간을 앞두고 김강훈에게 “누가 왕이 될 상처럼 보이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이승기 형”이라고 대답했다. 이승기는 “물렀거라! 이 녀석들, 인상이 안 좋아”라며 멤버들에게 호통쳤다. 양세형은 “예의는 지켜야지”라며 “왜 이승기형을 뽑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드라마에서 왕
이어 다음 질문으로 “가장 미천한 신분은 누구일 것 같냐”고 묻자 김강훈은 “김동현 형”이라고 대답해 멤버들을 웃게했다. 김동현은 “나는 무사나 장군 쪽인데”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