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 감독이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지휘하는 김문정 감독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팀은 최종 리허설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들은 채현원 안무감독의 피드백에 맞춰 리허설에 돌입했다. 배우들의 연습을 본 김문정 감독은 "느리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앙상블 배우들의 노래 연습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나는 왜 네가 보이니 또 이때"라며 김지유 배우의 실수를 잡아냈다. 이어 "한 명이 스무 명을 망칠 수 있다"며 실수한 정소영 배우를 지적했다. 김 감독은 모든 상황까지 고려하며 리허설을 진행했다.
공연 3시간을 앞두고 배우들은 연습에 매진했다. 김문정 감독은 박강현을 불렀다. 김 감독은 "좀 더 섹시하게 해줘"라며 "못됐으면 좋겠다"고 미션을 부여했다.
김 감독은 "박강현 씨 같은 경우는 정직하고 바른 이미지가 있다"며 박강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나톨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아타톨이 바람둥이고 나타샤에게 매력을 어필해야 하는 캐릭터다 보니 섹시함과 매력 어필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강현과 정은지의 연습을 본 김 감독은 박강현을 다시 소환했다. 김 감독은 "처음 만난 상황인 걸 잊으면 안 된다"면서 "과감해져도 된다. 굉장히 멋있다"고 밝히며 당근과 채찍을 전했다. 박강현은 인터뷰에서 "노래하다가 감독님 눈치를 많이 봐요"라며 "감독님 표정이 안 좋으시면 '내가 잘못했나'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공연을 앞두고 김문정 감독은 무대에 올랐다. 김 감독은 "나의 익숙함이 느슨함이 보이지 않게끔 '공연을 무사히 마쳐야겠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술녀는 패션쇼 모델로 송훈 셰프와 정호영 셰프를 섭외했다. 박술녀는 "무대에서 잘난척하는 모습을 지양했으면 한다"고 송 셰프에게 부탁했다. 이어 "살을 좀 빼셨으면 좋겠다"고 정 셰프에게도 당부의 말을 건넸다.
정호영 셰프와 송훈 셰프는 박술녀·정혜선·박정수·박준금 앞에서 요리 대결을 진행했다. 정 셰프는 "송 셰프는 4개월 만에 요리한다"며 "4개월 전 대결에서 저한테 졌다"고 밝혔다. 송 셰프는 판정단의 취향을 저격하는 멘트로 점수를 땄다.
판정단은 정 셰프와 송 셰프의 음식을 맛봤다. 박준금은 "뿔소라비빔면을 먹으니 봄을 먹는 거 같다"며 송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박정수는 "전복솥밥 먹으니 속이 편했다"며 정 셰프에게 점수를 줬다. 송 셰프는 정혜선의 표를 얻으며 정 셰프와의 요리 대결에서 승리했다.
한편 양치승 관장은 배우로서 시사회에 참여했다. 양 관장은 "나 들어갔는데 호응 없는 거 아니야?"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 관장은 시사회에서 막춤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기범과 박광재는 양 관장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냈다. 양 관장은 박광재를 헬스장에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