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에서 지진희의 과거와 얽혀 있는 또 다른 언더커버 한고은이 출격한다.
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1일, 의문의 죽음을 맞은 차민호(남성진 분) 사건 현장에 잠입한 한정현(지진희 분)을 포착했다. 이와 함께 어둠 속에서 홀로 오열 중인 고윤주(한고은 분)의 등장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한다. 예사롭지 않은 장소에 나타난 고윤주의 정체는 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한정현, 최연수 가족의 행복한 일상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최연수를 공수처장 후보 자리에서 끌어 내리기 위한 음모가 본격화된 것. 타깃은 가족이었다. 아들 한승구(유선호 분)가 연루된 ‘묻지 마 폭행’ 사건을 끄집어낸 교묘한 여론전에 최연수는 궁지에 몰렸다. 한편 한정현은 차민호가 죽기 전 최연수 앞으로 남긴 의문의 서류를 대신 받아들게 됐다. ‘화수분 사업’이라는 문서는 한정현을 혼란에 빠트렸다. 수상한 계좌 정보와 신분증 사본들 사이로 ‘이석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 것. 그는 당혹을 넘어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한정현이 차민호의 주검이 발견된 사건 현장에 나타난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폴리스 라인까지 넘은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의문의 죽음으로 미스터리만 남긴 채 떠난 차민호. 과연 그는 누구이고 이석규(=한정현)와는 왜, 어떻게 얽힌 것일까. 고윤주의 등장도 흥미롭다. 사건 현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처절한 오열이 심상치 않다. 죽은 차민호와 긴밀한 사이였음을 암시하는 고윤주의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진 사진 속, 어둠 속에서 고윤주를 지켜보는 한정현과 인기척에 주위를 경계하는 고윤주의 모습은 긴장감을 높인다. 과거 안기부 시절 언더커버로 활약했던 두 사람의 재회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일) 방송되는 4회에서 한정현은 차민호 사건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자신조차 잊고 지냈던 ‘이석규’라는 이름과 과거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며 한정현을 더욱 궁지에 몰아넣는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고윤주의 정체가 베일을 벗는다. 한정현은 그의 등장으로 차민호 사건을 더욱 파고들게 된다. 과거와 얽혀 있는
한편, ‘언더커버’ 4회는 오늘(1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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