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이 자신의 질환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쩐당포’에서는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최준용은 '아내 한아름 보다 1분만 더 살고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아름은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한아름은 "어느 날 화장실에 갔다가 선지 같은 혈변 세 덩어리를 발견했다. 검사 결과 대장에 용종 3800개 이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1분 1초가 급하다는 말에 대장 전체를 절제했다"고 덧붙였다. 한아름은 소장 끝을 배 바깥으로 빼서 배변 주머니를 찼다가 3개월 후 재수술해 소장을 항문에 연결할 수 있게
한아름은 또 "중환자실에서 너무 아파서 엄마에게 '그냥 안락사 시켜주면 안돼냐'고 물었을 정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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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